‘일본을 왜 이렇게 좋아하냐’는 지적에 대해
“나쁜 사람들은 말을 나쁘게 하니까. 그렇게 욕하는 너보다는 내가 역사 공부를 훨씬 더 많이 한 것 같다”
시작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라이브 방송
문제가 된 영상은 성시경 개인 유튜브채널에서 2023년 1월 30일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다. 해당 영상은 48분 45초 분량으로 지금도 검색해서 볼 수 있는 상태이다.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는 일반적인 형식이었고, 초반에는 먹을텐데 촬영과 본업인 가수 활동 등 바쁜 일상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문제 상황
문제가 된 발언은 18분 30초 부분부터 시작된다.
“나쁜 사람들은 말을 나쁘게 하니까. ‘일본을 왜 이렇게 좋아하냐’고 하는데 늘 말하지만 그렇게 욕하는 너보다는 내가 역사 공부를 훨씬 더 많이 한 것 같다”
“저는 한국 사람이고, 생각이 올바로 서 있는 사람” 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왜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싶은지 설명했다.
성시경의 진심, 그리고 도전
일본시장은 우리나라보다 3배나 큰 매력있는 시장이고, 우리나라 아이돌들은 일본에서 이미 난리가 난 상황이라는 것, 하지만 전부 아이돌뿐인 상황이 아쉽다고 했다.
한류, 케이팝 현상 너무 부럽지만 나는 과연 이들의 선배가 맞는지 혼란스러웠고, 아이돌이 아닌 노래부르는 가수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칼을 뽑았으니 일본 무도관에서 꼭 공연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아쉬운 점
‘일본을 좋아하냐’라고 묻는 질문이 그리 이성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 대답 역시 이성적이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욕도 아닌 이 문장에 ‘그렇게 욕을 하는’라고 대응하는 것을 보면 저 표현이 마음을 많이 상하게 했다고 보인다.
그럴수록, 감정적인 표현(그렇게 욕하는 너보다는 내가 역사 공부를 훨씬 더 많이 한 것 같다)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내가 너보다 더 많이 공부했다는 저 감정적인 물음에 답이 될 수 없다. 그리고 누가 더 많이 공부했는지는 사실 확인할 수 도 없다.
현재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의 대치상황 속에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고, 원전 오폐수 방류와 위안부 배보상 등 어려운 숙제들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행보가 국민들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감정적인 대응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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