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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일본 조류인플루엔자 최악의 살처분

by 김선생1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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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류 인플루엔자 산란계의 10% 이상이 도살됨

일본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발은 작년 가을 이후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일본 전체 가금류의 10% 이상이 살처분되었으며 지금까지 고병원성 질병으로 인해 1,300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도살되었다.

2월 2일 일본 농림부는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한 양계장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존재가 확인됐다. 그 결과 해당 지역의 산란계 24만3000마리가 즉각 살처분됐다. 이로써 일본에서 살처분된 산란계의 총 수는 1385만 마리로 전국 농장에서 기르는 전체 닭(1억3700만 마리)의 10%가 넘는다.

일본은 이번 시즌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으로 3월 3일까지 25개 지자체에서 77건의 사례가 보고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해 인해 육계와 오리도 1,502만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추산된다.

 

계란값 폭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장의 계란 품귀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농림수산부가 전국 470개 유통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2월 계란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108% 오른 평균 262엔(약 2500원)을 기록했다. 팩당 계란 10개 기준이다. 지난해 평균 가격보다 125% 오른 가격이다.

2월 28일 기자회견에서 노무라 테츠로 농림수산성 장관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한다. 계란 가격이 정상화되려면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류 인플루엔자 꼭 알아야 할 사항

조류 독감으로도 알려진 조류 인플루엔자는 조류, 특히 닭과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 바이러스 감염이다. 조류 인플루엔자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 일부는 사람을 감염시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증상에는 기침, 재채기, 급격한 계란 생산 감소 등이 있다. 심한 경우 감염된 새는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나 심지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전염은 주로 감염된 조류와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또는 그들의 배설물, 오염된 표면에 대한 노출을 통해서도 감염더되고, 덜 익힌 닭고기나 달걀과 같은 오염된 가금류 제품의 섭취를 통해서도 퍼질 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항바이러스 약물은 감염된 사람들의 증상을 줄이고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의 특정 변종에 대해서도 백신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다양할 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방지하려면 가금류 사육장에서 적절한 위생관리는 물론 새 개체군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 및 감시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은 병든 새나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가금류 제품을 철저히 익히며, 손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실천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최근 동안 세계 여러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마리의 새가 살처분되고 가금류 산업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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