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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이야기

정명석에게 빠지는 이유 변상욱대기자의 고찰

by 김선생1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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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요즘 MBC가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방영한 ‘나는 신이다’가 화제이다. 예전 여러 탐사프로에서 다뤘던 JMS정명석이 감옥에 다녀와서도 똑같은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게 예쁘고 똑똑한 사람들이 왜 저런 사람에게 빠지는 것일까?

 

변상욱 대기자의 고찰

변상욱대기자

많이 배운 사람과 성공한 사람, 너무나 예쁜 이들이 이 종교에 빠지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이 물음에 대해 종교관련 조사를 오랜기간 수행한 변상욱 대기자는 임포스터 신드룸과 더닝 크루거 효과를 들어 이 현상을 설명했다.  

 

임포스터 신드롬 (가면신드룸)

단순한 사람은 확신도 쉽게 가진다. 반면 공부를 많이 하고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도 계속 의심하며 자신감을 잃어간다. 자신이 이룬 성취는 실력이 아닌 운에 의한 것으로, 자신의 본 실력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톰 행크스나 미쉘 오마바, 엠마 왓슨이  임포스터 신드롬을 겪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더닝 크루거 효과

최상위 성과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최하위 성과자들은 반대로 자신의 능력을 과태형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중간 쯤 된다고 평가하는 현상이다. 

 

이 두 효과로 인해 외모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세상과 고립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일수록 자신감 넘치는 사람에게 잘 빠진다고 한다. 이때 메시지의 진위보다는 그 사람의 자신감있는 태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함몰비용의 법칙과 공범의식

함몰비용의 법칙도 능력있는 이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지게 한다. 경제학에서 기회비용은 고려하되, 매몰비용은 고려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들은 매몰비용을 과하게 생각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공범의식도 영향을 미친다. 자신은 이미 많은 죄를 저질렀고, 그들과 한 배를 탔기 때문에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신이다-정명석

친림

JMS의 주요 교리중 하나가 친림이다. 하나님이 직접 영을 불어넣어줬다는 뜻이다.하나님께서 예수에게 직접 영을 넣어주었고, 이제 그 영을 정명석에게 다시 불어넣어주었다는 것이다. 그런 정명석과 관계를 맺게 되면 관계맺은 당사자도 그 영의 영향을 받는다며 가스라이팅을 했다. 

 

빌드업 과정

어눌하고 부족한 정명석에게 뛰어나고 성공한 사람들이 반하게 되는 과정도 궁금했다. 정명석이 바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멋지고 성공한 주변인이 저분과 가까이 해서 자신이 성공했다며 가스라이팅을 여러차례 실시한 후 완벽하게 빠진 후 정명석이 등장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이 넘치는 그에게 빠졌고, 함몰비용과 공범의식으로 벗어나지 못한 체 이런 과정이 지속된다고 한다. 이상은 3월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변상욱대기자의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해당 인터뷰를 들어보시기 바란다. 

김어준의 뉴스공장(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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