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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직장에서의 육아휴직 투쟁: 가족 양육의 장벽

by 김선생1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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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육아휴직 투쟁: 가족 양육의 장벽

69시간-근로제

직장에서의 육아휴직 과제

 

최근 시민단체 '직장 내 괴롭힘 119'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출산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많은 근로자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강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에게 아이를 낳도록 장려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무신경해 보입니다.

 

취약계층 근로자 및 육아휴직 접근성

 

직장 괴롭힘 119와 사무실 재정 투쟁 재단이 의뢰하고 여론 조사 회사 엠브레인 퍼블릭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남녀 직장인 1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응답자의 45.2%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정규직(58.5%), 5인 미만 소상공인(67.1%), 월 150만원 미만 소득자(57.8%) 등에서 이런 심리가 강했습니다. 이 자료는 취약계층 근로자들도 출산·육아 지원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게다가, 응답자의 39.6%는 출산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근무 시간 단축 요청

 

기존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육아휴직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이른바 '근로시간 단축 청구'로 알려진 임신·육아 목적의 근로시간 단축 요구권도 실효성 있는 권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2020년에 실시한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한 근로자는 5.9%에 불과했고, '자녀양육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를 이용한 근로자는 6.4%에 불과했습니다.

 

경력단절과 성별 임금격차

 

이러한 현실은 종종 여성들로 하여금 경력에 차질을 빚게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취업률은 30대에 크게 감소했다가 40대에 다시 증가해 M자형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꾸준히 꼴찌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의 한 원인입니다. 한편 기록적인 낮은 출산율과 정부의 무능으로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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