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대장지구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확정 1조원 투자 3천개 일자리 확보

SK그룹이 2027년까지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배터리, 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사업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R&D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도가 공공 RE100, 산업단지 RE100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부천에 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와 부천시도 SK 그린 테크노 캠퍼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사업이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대장신도시가 친환경 순 제로 도시로 부천의 미래를 열어가려는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녹색연구소 사업이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녹색기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 미래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협약서에는 경기도와 부천시, LH, 부천도시공사는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SK그룹은 양질의 일자리 3,000여 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약 13만7000㎡ 부지에 연구시설, 업무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합니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온, SK E&S 등 친환경 기술 관련 7개 회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부천 대장지구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첨단기술 파급효과로 경기 서부지역 친환경 미래기술의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이 캠퍼스가 경기 RE100 이니셔티브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에 342만㎡ 규모로 조성된다. 2029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김동연 지사는 3기 신도시를 일자리와 주거가 연계된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는 3기 신도시가 일자리와 교통,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족기능 전담조직(TF)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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