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라이브, 2분기 전기, 가스 요금 인상 일단 보류

2분기 전기, 가스 요금 인상 일단 보류

2024년 4월은 대한민국 22대 총선입니다. 전기요금을 빠르게 올리자니 물가가 걱정되고, 선거가 다가오니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1분기 전기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13.1원 입니다. 한전이 요구했던 인상 폭은 +51.6원이었습니다. 한국전력의 2022년 영업 손실 액이 -32.6조원 이었습니다. 역사상 최대 적자입니다. 한국전력은 사실상 자본잠식 위기입니다. 

한전은 지난해 약 32조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2023년 1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올해도 기록적인 영업손실이 예상됩니다. 1분기 예상치는 -5.5조 원 ~ -8조 원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유가 재상승

OPEC+의 급작스런 감산 발표가 유가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앞으로 사우디 우선 경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이상 미국을 기쁘게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우디는 돈도 급합니다. 거대 프로젝트에 돈이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 상황은 90~100달러의 가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사우디 세계 최대 현대식 도심 프로젝트도 발표되었습니다. 뉴 무라바 프로젝트는 사실상 신도시 프로젝트입니다. 현대 기술로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많은 상황입니다. 

사우디, 이란, 러시아 등 미국과 관계가 좋지 않은 국가들을 중국이 묶어내면서 유가 하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한국전력이 기록적인 영업적자를 버텨낸 비법

사실상 한전채 발행을 늘려서 적자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시장에서 빌린 것입니다. 작년에 31.8조를 찍어냈습니다. 평년에 10배정도를 찍은 것입니다. 

문제는 AAA 기업이 31조를 넘게 발행하면서 외부효과가 생기고 있습니다. 한전채 최고 금리는 약 6% 부근입니다. 채권시장의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AA 등급이나 A등급의 기업은 채권 시장에서 돈을 빌릴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에 돈이 말랐고, 부동산 PF도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우리도 큰 손해입니다. 대출금리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명품도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이제는 오픈런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올해 한전채는 12조 수준으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8.5조를 발행한 상황입니다.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금액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