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같은 주요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식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곡물가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경제 및 무역 전문가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이유를 살펴봅니다.
인플레이션과 식품 가격의 상관관계
지난 한 해 동안 유로존의 에너지 가격은 0.9% 하락한 반면, 식품, 담배 가격은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관찰되는데, 에너지 가격은 5.2% 상승하고 식품 가격은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의문이 생깁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데 왜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것일까요?
팬데믹이 레스토랑 업계에 준 타격
식품 가격 급등에 대한 한 가시 설명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손실을 회복하려는 업계의 시도입니다. 레스토랑이 재정적 안정을 되찾으려는 과정에서 매출과 수익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한국에서도 동일한 추세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음식 가격 인상 요인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계약 시점과 수입 시점의 시차: 식품 수입 계약 협상과 실제 수입 시점 사이의 시차로 인해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년 전에 체결된 계약은 시장 상황이 변했더라도 당시 합의된 가격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임금 인상률 반영: 유럽 연합과 같은 지역의 높은 임금은 식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금이 상승하면 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 드는 비용도 증가합니다.
3. 식료품 수요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사교 모임, 여행, 외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료품과 외식 슈요의 증가는 식료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4. 식품 회사의 가격 책정 관행: 기업은 향후 비용 상승에 예상하여 가격을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전 가격 책정 전략은 비용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경우 더 높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품 인플레이션의 주범은 불안한 유가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것은 유가 하락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그러나 최근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취한 조치로 인해 유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유가는 식량 생산에서 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유가 변동은 식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유가와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의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러 국가를 예측 불가능한 재정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미래 비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하여 궁극적으로 식품 관련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소비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전 세계가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를 극복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 적응해 나가면서 식품 가격 상승의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대처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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