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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네카오 위기, 네이버 카카오 구글 위협에 시장 지배력 흔들 안방 내주나

by 김선생1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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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구글 위협에 시장 지배력 흔들, 구글의 플랫폼이 한국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국내 대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오랜 지배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위기 무감각'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의 무대책과 규제 불균형이 구글의 시장 잠식을 방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대카카오

구글 대 네이버, 카카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톡과 구글 유튜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에는 1,257,165명이었지만 지난달 기준 339,799명으로 격차가 줄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과 유튜브는 한국에서 각각 1, 2위를 다투는 앱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포털점유율

검색 엔진의 시장 점유율

검색 엔진 시장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비즈스프링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기준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은 57.1%, 구글은 32.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네이버가 64.5%, 구글이 26.5%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5월에는 구글이 34.8%로 정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정부 무관심 책임 있나?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의 '역전'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국내 플랫폼 시장 점유율에서 국내외 기업 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 교수는 젊은 세대가 유튜브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 기업은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침식의 원인 중 하나로 '차별적 규제'를 지적합니다. 비슷한 위반 행위에 대해 네이버와 카카오에 부과되는 과징금 수준이 구글과 확연히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전략

또 다른 논쟁 포인트는 유튜브 뮤직의 번들링 전략입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한국에서 YouTube Music의 MAU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국내 최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의 사용자 기반을 더욱 약화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분명합니다.

 

벌금 및 소송

전 세계적으로 구글은 독점적 관행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법적 분쟁이 진행 중입니다. 미국에서는 법무부가 스마트폰에서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관행에 초점을 맞춰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독과점과 글로벌 대응

구글을 비롯한 거대 플랫폼은 독점적 행태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내년부터 유튜브, 검색, 앱스토어, 지도 등 주요 플랫폼에서 시장을 지배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디지털 시장법(DMA)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연간 매출의 최대 20%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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