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전기, 가스 생활 물가 폭탄/ 1월 사상 최대 무역적자 -58조 원/ 전쟁으로 대박 난 노르웨이/ 명품 소비 세계 1위 대한민국/ 해가 지고 있는 영국 대규모 시위
<이런 저런 뉴스>
오늘 주제 좀 어두운 내용이 많습니다. 주식이 오른다는 이야기 빼고는 경제계에 좋은 소식이 없어요.
모자 준비하는 직원 퇴사 후 퀄리티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해는 하지만….유료다… 상당히 비싸다….나름 코디에 돈 쓰는 사람입니다.
예전 직장 동료분 스타트업 운영합니다. 따로 도와줄 건 없고, 구인을 도와주려 합니다.
사람 뽑습니다. 급여 잘 줍니다.
중국 정찰 풍선 미국이 격추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지시로 F22 전투기가 투입되었습니다. 파리 잡는데 권총 소는 느낌입니다. 중국은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했고, 미국은 모든 잔해를 수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행사일 도래
직원 9563명에게 주당 30만 원에 평균 852주를 주었습니다. 1인당 평균 2.5억에 해당합니다. 현재 기준 약 4조 원 물량입니다. 개인당 평가이익은 2억 정도입니다.당일 우리 사주 물량이 거의 안 나왔습니다.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믿음이 대단합니다.
연준 기준금리 25bp 인상
미국의 기준금리는 25bp 인상으로 4.75%에 도달했습니다. 파월은 물가상승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플레이션과 디스인플레이션은 다릅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매우 낮아지고 있는 것이고, 디스인플레이션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금리인상은 2번~3번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다 왔다고 말한 것입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은 1번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연말이면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주 금요일 고용지표는 너무 좋게 나왔다. 예상은 187k였지만 실제 517k가 나왔습니다. 너무 좋은 고용지표에 금리 추가 인상이 점쳐지면서 주가는 또 밀렸습니다. 미국 실업률은 54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3.4%입니다. 이날 최대 피해자는 아마존입니다. -8.43% 하락했습니다. 2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2022년 영업손실은 27억 달러입니다. 아마존 CEO 앤디 제시는 비용을 합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략적 장기 투자도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존보다 더 서프라이즈 한 기업이 있습니다. 무난한 실적을 보여준 메타입니다. 저커버그는 2023년 우리의 경영 테마는 ‘효율의 해’라고 밝혔습니다. 13%의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메타의 위기 타개책은 4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입니다. 덕분에 메타의 주식은 +23% 급등했습니다.
덕분에 우리 코스피도 강세였습니다. 코스피는 2480포인트
대한민국 1월 수출은 -16.6%입니다. 2022년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인 -475억 달러입니다. 아직은 벌어놓은 것이 있지만, 지속된다면 위험한 상황입니다. 대중국 수출은 -31.4%이고 미국과 아세안 일본에 대한 수출도 다 좋지 않았습니다.
IMF가 전망한 2023년 국가별 성장률을 보면 대부분 10월 전망보다 상승했습니다. 단 대한민국과 영국은 하락했습니다. 현재 가장 좋지 않은 나라입니다. 대한민국 1월 물가 상승률은 5.2%로 하락하다 멈추고 다시 올랐습니다. 세계 주요 선직국이 모두 하락하고 있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은 성장률은 낮고, 물가는 오르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은 1.6% 내외로 일본 1.85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1998년 IMF 이후 최초입니다.
서울시 고립, 은둔 청년 규모는 약 13만 명입니다.
수출 수치와 성장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세대입니다. 고개를 들어 90년대생을 보라!!!
영국 대규모 시위 발생 - 왜?
대규모 파업의 물결입니다. 양 50만 명의 근로자들이 파업하고 있습니다. 시위의 원인은 공공부문의 임금 인상입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10.5%에 이릅니다. IMF 자료에 따르면 선진국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이고, 러시아보다도 더 낮을 전망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영국병의 귀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영국병은 1960년대 고비용, 저효율에 허덕일 때 얻은 병명입니다. 이를 해결한 사람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입니다. 신자유주의의 작은 정부론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브렉시트가 영국의 취약성을 악화시켰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제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당시 브렉시트 찬성 이유는 EU를 제외한 다른 시장이 열릴 것이고, 이민자를 막기 위함이 컸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5년 동안 EU와 무역이 축소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무역협정이 발효하게 되었고, EU와의 교역 비중은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국은 대표적으로 글로벌 대기업 본사가 많이 위치한 나라입니다. 영어를 사용하고, 금융의 중심지였으며 EU의 중심 국가였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이런 장점들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본사들도 탈출 러시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가장 큰 혜택을 입은 나라가 아일랜드입니다. 아일랜드의 1인당 GDP는 이제 1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아일랜드의 성장률은 21년 13.5%, 22년 7.9%입니다. 아일랜드의 영웅은 브랙시트를 해낸 이분입니다. ^^;;;
물론 영국이 축적해 놓은 부는 영국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영국의 불평등지수는 대처리즘 이후 크게 상승했습니다. 현재 런던 어린이 3명 중 한 명이 빈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만 60만 명이 빈곤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이 10% 상승한 것입니다.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를 5.5% 축소시켰고, 재정지출을 늘리자니 영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비용이 상승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대대적 감세를 통해 작은 정부를 표방했다 물러났습니다. WEF 국가 장기비전 평가에서 영국은 61위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가계 소득이 1년에 약 2000파운드(약 300만 원) 감소할 것이고, 생계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할 것이라고 가디언지가 예상했습니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서 해가 뜨지 않는 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사치품 세계 최대 큰 손이 되었다.
명품? 사치품? Luxury good: 기존 번역 = 사치품, 이 품목을 명품으로 불러주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한국인 1인당 2022년 약 40만 원을 사용하였고 나라 전체 2022년 21조 원을 사용했습니다. 1인당 지출액으로 따지면 미국인이 280달러, 중국인 55달러, 한국인은 325달러입니다. 1인당으로 따지면 한국이 세계 1위입니다. 중국이 문을 닫으면서 곤란을 겪었던 사치품 회사에게 구원자가 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몽클레어는 2배, 까르띠에는 두 자리 성장, 프라다는 중국에서 -7%로 어려웠지만 한국과 동남아의 강력한 실적으로 상당히 만회했다고 합니다. 사치품 시장은 1년에 2회 인상이 기본입니다. 에르메스는 연초에 15% 인상했고, 샤넬과 프라다는 2022년 4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인상하며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한민국 사치품 시장은 8년 만에 두 배 성장했습니다. 팬데믹 당시 집값이 2배 상승했고, 반대로 집이 없는 청년들은 어차피 못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남은 수입을 사치품에 사용했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습니다. 불황 따위는 모르는 루이비통의 주가 차트입니다. 명품은 일반 경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명언도 남겨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사치품은 왜 성공적인가 봤더니, 외모와 경제적 성공이 다른 국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CNBC가 분석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사치품을 '지위'표시로 여기는 성향이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를 중요시하는 나라가 항상 대한민국인 것을 보면 이런 현상이 이해가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부의 과시가 용인이 되는 사회입니다. 슈카는 경제적 불평등으로 사회 변화가 일어나 본 적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명품을 과시하는 것은 좋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일본은 45% 중국은 38% 한국은 22%가 좋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이 사치품 시장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셀럽들은 사치품 브랜드의 홍보대사이고, 이에 따른 이미지 소모가 없습니다. 인구 5100만의 대한민국이 인구 1억 2천500만의 일본 못지않은 시장이 되었습니다. 1990년대 일본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치품 기업들은 한국을 보며 중국을 더 탐내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사치품을 '지위'표시로 여기는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벗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카오빤스'라고 부르고 있는데, 마스크를 벗는 것이 속옷을 벗는 것처럼 창피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뚜껑 열린 생활 물가
대한민국 1월 물가 상승률은 5.1%입니다. 1월 전기료 29.5% 도시가스 36.2% 상승했습니다. 전기, 가스, 수도 +28.3% 인상된 것은 2010년 통계 작서 이후 최고치입니다. 한전의 흑자를 위해 올려야 하는 금액의 25%만 올린 상황입니다. 아직 75%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1분기 소매용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 상황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2분기에 인상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현실화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2023년 2월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되었습니다. 기본요금 거리도 20% 감소했습니다. 심야할증 시간은 12시에서 10시로 당겨졌습니다. 할증률은 20%에서 40%로 2배 인상되었습니다. 오후 11시에서 오전 2시는 기본요금이 6700원이 되었습니다. 서울시 지하철, 버스 요금도 인상할 예정입니다. 1월 생활물가지수는 6.1% 상승했고 식품은 7% 상승했습니다. 공업제품들은 모든 것이 오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는 2023년 7.09% 올랐습니다. 정부의 국고 지원 규정이 2022년 12월 31일 자로 종료되었습니다. 지원이 없다면 3년간 17.5%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도 15% 인상됩니다.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인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가장 어려운 계층은 고정급여자와 대출자, 사회적 약자입니다. 월세를 살아야 하는 대학생은 융단 폭격을 맞은 격입니다. 2024년부터 대학등록금 인상이 허용됩니다. 5년 차 이하 퇴직 공무원 숫자가 크게 늘고 있고, 공무원의 직무만족 인식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K2와 경쟁을 벌였던 독일의 레오파드2였으나, 결국 독일을 선택한 것입니다. 노르웨이의 무역수지기가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2022년 노르웨이 무역수지 흑자는 약 192조 원입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61%가 납니다. 수출품목 73%가 원유와 천연가스입니다. 한마디로 나라 전체가 횡재한 꼴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9.2만 달러로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돈을 잘 버는 나라입니다. 노르웨이는 세계 해안선 2위 국가이고 북해의 유전 역시 노르웨이의 몫입니다. 수심 200m 내외의 얕은 대륙붕으로 이루어져 있어 개발도 용이한 편입니다. 대구 조업 문제로 1965년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3국이 대륙붕 협정을 체결을 체결했고, 가장 큰 손해를 본 국가가 덴마크입니다. 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 규모는 1조 3천억 달러로 1600조 원 규모입니다. 노르웨이는 원유를 팔아서 돈 벌었지만 투자하는 회사에게는 넷제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총리는 전쟁 수익자라는 표현을 거부합니다. 돈을 많이 벌기는 했지만 혼자 다 갖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원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우0이가 보유하고 있던 구형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로 지원하고 공백을 새 탱크로 매운 것입니다. 가스를 구하지 못한 독일에게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마구 팔았던 노르웨이는 독일 가스 수요의 33%를 차지했습니다. 독일에 주력 에너지 공급 국가가 되겠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한국 탱크를 사 줄 수 있었을까요? 아니죠. 독일에 탱크라도 팔아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2022년 200조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가스 팔아서 번 돈 주식으로 다 날린 샘 입니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7광구' 지역도 있습니다.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대한민국이 1970년 영유권을 선언했습니다만, 주면 국가인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1978년 일본과 5:5 개발하기로 공동협정을 체결했으나 진행되지 않았고 2028년 만료가 됩니다. 지리적으로 유리한 일본은 서두를 일이 없는 상황입니다. 7광구 개발권 협상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섬이 이어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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