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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슈카월드 라이브

중국-영국 관계와 포틀랜드 분쟁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by 김선생1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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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의 경쟁과 영국의 역할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관련해서 미중간 무역 전쟁으로인해 여러 나라들이 말려들어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중국과 그 어는 누구보다 화이팅 넘치게 싸우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입니다.  

 

영국-중국 관계, 풍선이 알려준다

 

2023년 2월, 영국의 유튜버 두 명이 중국 영토 상공에 풍선을 띄우려는 계획을 세운 특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계획은 영국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 상공에서 실행되었고, 두 사람은 체포되었습니다. 이미 긴장된 영국과 중국과의 관계는 더욱 불확실해졌습니다. 리시 수낙 총리는 2022년 11월 영국-중국 관계의 '황금기'가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5년 조지 오스본 전 총리가 다가오는 황금기에 영국이 중국의 최고 서방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예측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슈카월드-말비나스

 

대만 방문에서 말비나스 제도 언급까지 장군 멍군

 

2023년 5월,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대만을 방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행위를 도발적인 행위로 간주했습니다.

 

유엔 탈식민지화 위원회 회의에서 중국 대표는 포클랜드 제도로도 알려진 말비나스 제도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영국을 겨냥해서 연설했습니다. 1840년 영국이 식민지로 삼았던 이 섬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 분쟁은 1982년 아르헨티나의 항복으로 종결된 포클랜드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슈카월드-말비나스

 

포클랜드 석유 분쟁과 아르헨티나의 저항

 

2000년대 초 포클랜드 주변 해역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이미 불붙은 분쟁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잠재적인 석유 매장량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탐사 활동에 열렬히 반대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주변의 석유 자원을 자국의 소유라고 주장하며 '말비나스 사무국'을 설립하고 이 지역에서의 석유 시추를 처벌하는 법률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 법은 허가받지 않은 석유 탐사에 대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슈카월드-말비나스

 

포클랜드 국민투표와 그 영향

 

2013년 영국은 포클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99.8%가 영국령 잔류를 선택하면서 영국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포클랜드의 인구가 주로 영국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영국은 이번 투표가 포클랜드 주민들의 의지를 보여줬고 포클랜드에 대한 주권을 강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클랜드, 세계의 황금 어장

 

포클랜드는 1인당 GDP가 9만 달러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어장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업 면허는 섬 주민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창출합니다. 흥미롭게도 한국 오징어 어획량의 상당 부분(약 70%)이 이 해역에서 잡힙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난과 중국의 영향력

 

반면 아르헨티나는 기준금리가 무려 97%에 달하는 경제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결과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주로 경제적 관계로 인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지정학적 체스판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아르헨티나에 절실히 필요한 동맹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정치 환경은 동맹이 형성되고 해체되는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이 자원, 영향력,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이러한 외교의 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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