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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이야기

클린스만 선임에 차범근도 놀랐다…"뒤에서 도울 것" 차두리 인터뷰 거절

by 김선생1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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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차범근

1990년 독일과의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2006년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차범근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역시 환영했다. 하지만 차두리 실장은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다.

 

차범근은 2일 오후 3시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대상' 시상식에서 "클린스만의 언급에 조금 부담을 느낀다며, 그가 정말 올지는 몰랐지만 아들(차두리)과 연결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 감독은 클린스만의 능력에 대해서 칭찬하면서 "클린스만은 선수로서 1990년 월드컵을 우승하고 2006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로 이끈 훌륭한 선수이자 감독이다. 나는 그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또 "오랫동안 좋은 축구를 해왔고 경험도 많다"며 클린스만이 한국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팀을 이끌기로 결정됐기 때문에 그가 잘해서 성공하기를 바랬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부터 2026년 북미·중미 월드컵까지 약 3년 5개월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1970 년대와 1980 년대 분데스리가에서 "브라운 폭격기"로 알려진 차는 클린스만과 함께 독일에서 활약했다. 2017년 클린스만은 U-20 월드컵에서 뛰고 있던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차범근과 만남을 가졌다.

 

현재 FC서울 유소년강화부장을 맡고 있는 차두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반(TSG)과 함께 활동했다. 이로 인해 독일 언론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과 차두리가 TSG와의 협력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대표팀 보강위원장은 "차두리가 TSG 소속으로 클린스만과 함께 일했기 때문에 그들이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주제는 축구였을 것이고, 한국 축구에 관해 물었을 것이다. 두리의 역할은 거기까지가 전부라고 말했다. 클린스만의 부임을 전혀 몰랐던 차범근은 "내가 도울 있는 일이 있다면 뒤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필요하다면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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